위닉스 뽀송 DN4H180-NYK 제습기 1개월 사용후기! 이건 정말 불편합니다.

위닉스 뽀송 제습기 DN4H180-NYK를 2024년 7월 11일에 구입했습니다. 글 작성 시점이 2024년 8월 7일이니 약 1개월정도 사용했습니다.
이 글을 찾아보신 분들은 DN4H180-NYK 제품을 구입하기 전 이게 정말 괜찮은건가? 다른 더 좋은 제습기가 있는 것은 아닐까? 고민 되어서 찾아오신 분들일거라 생각되는데요.

결론부터 정리하겠습니다. 아래의 내용을 보시고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.

  1. 디자인이 매우 훌륭합니다. 다른 투박한 디자인의 제습기들에 비하면, 화이트톤 인테리어와 잘 어우러지는 느낌입니다.
  2. 타사 제습기에 있는 대부분 기능이 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.
  3. 풍량이 약풍과 강풍 두 개가 있는데, 강풍으로 해놓고 사용했을 때 기준 약 8시간 정도면 18L물통이 꽉 차는 것 같습니다.
  4. 치명적인 단점으로 느껴지는 것은 ’수면모드‘가 없는 것입니다. 예약종료 모드는 있지만, LED등을 점멸한 상태로 켜놓을 수가 없어서, 잘 때 켜놓기엔 눈이 좀 부십니다.
  5.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닉스 제습기는 모두가 ‘가성비 좋은 제습기’라고 입모아 얘기하는 제품이기 때문에, 다른 대형 브랜드들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대용량 제습기를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


위닉스 뽀송 DN4H180-NYK 제습기 장단점 및 사용후기 

1. DN4H180-NYK 디자인

위닉스-뽀송-DN4H180-NYK

사진처럼 삼성 공기청정기 옆에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. 보시는 것 처럼 튀지도 않고, 그렇다고 크기도 엄청 큰 편도 아니어서 전혀 위화감 없이 잘 어울립니다.

2. 용량

18L의 물통입니다. 여름 장마철 기준, 바깥 습도가 항시 80%수준이었을 때 약 7-8시간정도 가동해놓으니 수통이 꽉 찹니다.

가전은 거거익선 (크면 클 수록 좋다)이라고들 하는데,.. 어느정도는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. 
18리터에 8시간 가동이라고 가정하면, 1리터에 약 2시간정도 가동이 가능한 것으로 계산이 되는데요.
만약 24리터짜리를 사서 12시간에 1번 교체하는 주기가 된다면 아침 저녁 같은 시간대에 한 번씩만 물통을 비워도 되는 셈이니..
24리터정도 용량을 샀으면 어땠을까?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.

3. 제습 성능

33평형대 집 거실에 주로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.
아무래도 거실과 주방쪽 습기를 빨아들이기 바쁘다보니, 다른 방들의 습기까지 빨아들이지는 못합니다. (너무 당연한 이야기인가요?)

보통 제습기는 1대를 구입해서, 방마다 옮겨다니며 사용하기 때문에..
고급형 제습기들은 이 방 저 방 쉽게 옮길 수 있도록 바퀴가 달려있습니다.
위닉스 뽀송 제습기 역시 바퀴가 달려있는 제품입니다.

제가 구입한 시점은 장마철이었기 때문에
에어컨을 틀어놓아도 실내습도는 항시 70~80%정보 유지되었습니다.
(아파트 저층이라 그런지 습도가 더 높은 편입니다)

 그러다 위닉스 뽀송 DN4H180-NYK 제습기 구입 이후, 에어컨 + 제습기 동시사용하니 습도는 50%수준으로 유지가 가능해졌습니다.

설정습도를 40%까지 하더라도 설정습도까지는 잘 안내려갔던 것 같습니다.
바깥이 워낙 습해서인지.. 제습기를 강풍으로 8시간 풀로 돌려도 설정습도까진 잘 안내려갑니다.
그래도 평균습도를 거의 20~30%는 낮추는 셈이라서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.

4. 단점 (개인의견)

DN4H180-NYK-단점

설정 기능이 너무 빈약합니다.

일단 LED 점등기능이 없어서, 자면서 틀어놓을 수가 없습니다.
(물티슈같은 물건을 LED패널 위에 올려놓으면 되긴 하지만..) 

설정 가능한 옵션이
* 풍량 – 미풍/강풍
* 설정습도 – 40~70%
* 예약꺼짐모드

이정도만 쓸만한 것 같네요.

밤에 수통에 물이 가득차서 알람소리라도 나면 잠에서 무조건 깨게 됩니다. 알림소리가 꽤 큰 편입니다.
볼륨설정모드라도 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이 점도 많이 아쉽습니다.

그래서, 자기 전에는 항상 수통을 비워놓고 자게 됩니다. 그러면 수면시간 8시간정도는 알람소리가 울리지 않고 기기가 잘 작동하거든요.


종합

이러니 저러니 해도.. 제습기를 안쓰다가 써서 그런가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.
바닥이 습해져서 맨발로 걸으면 쩌억~ 소리가 났다고 하면 이젠 제품명처럼 ‘뽀송’한 느낌으로 살고 있습니다. 

하지만 저처럼 수면모드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수면모드가 있는 다른 제품도 재고해보시고요
아니라면 위닉스 뽀송 제습기 DN4H180-NYK는 가성비가 아~주 좋습니다.

삼성이나 엘지로 넘어가면 18리터 제습기가 대충 50만원선정도 하니.. 거의 30%정도는 비싼 셈입니다.
성능은? 위에 언급한 설정옵션 제외하면 제습기는 용량싸움이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.

감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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